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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풍? 이제는 바비코어(Barbiecore)가 대세! 챗gpt AI

9minutesago 2025. 4. 14. 13:51

챗GPT-4o, 손흥민을 피규어로 만들다

최근 한 사용자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 아래와 같은 요청을 입력했습니다.

“사진 속 인물을 플라스틱 포장재에 넣은 사실적인 액션 피규어로 바꿔주세요. 인형은 웃고 똑바로 서 있어야 하며 의상은 EPL 토트넘 홋스퍼 선수 복장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상단에 [Son No.7]이라고 적힌 명판을 추가하고 측면에는 축구공, 축구화 등 축구 관련 액세서리를 포함하세요. 초록색 배경을 사용해 인물을 강조해주세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박스 속에서 미소 짓는 손흥민 선수 피규어가 등장했고, 토트넘 유니폼과 축구화, 축구공,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재현되었습니다. 상단에는 ‘Son No.7’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어 실제 장난감 매장에서 판매되는 피규어를 보는 듯한 리얼함을 자랑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었고, 이는 또 다른 AI 트렌드 확산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내 최애 스포츠 선수 피규어 사진 제작1 — 내 최애 스포츠 선수 피규어 사진 제작

내 최애 스포츠 선수 피규어 사진 제작2 — 내 최애 스포츠 선수 피규어 사진 제작

‘지브리’를 잇는 새로운 유행, 바비코어(Barbiecore)

기존에는 사진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이미지가 SNS를 장악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인기를 바비 인형을 닮은 피규어 스타일이 이어받았습니다. 이른바 ‘바비코어(Barbiecore)’ 트렌드입니다.

이 스타일은 인물을 명확한 포즈로 표현하고, 배경은 파스텔 톤 혹은 단색으로 설정하며, 패키지 구성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액세서리도 테마에 맞춰 다양하게 포함시킬 수 있고, 명판이나 브랜드 로고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을 비롯해 유명 인사도 피규어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 인형은 테슬라 자동차와 스페이스X 로켓이 함께 등장하고, 도널드 트럼프는 별무늬 배경과 골프채, 현금이 함께 구성되어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AI로 만드는 디지털 셀프 피규어, 왜 인기일까?

이러한 AI 이미지 트렌드의 저변에는 ‘개성 표현’과 ‘재미’가 공존합니다. 단순한 셀카나 필터 효과를 넘어서, 사용자가 상상하는 상황이나 역할, 캐릭터를 실제처럼 시각화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전문가들은 이런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케터 수석 소셜 미디어 분석가 재스민 엔버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성형 AI는 사람들이 트렌드를 만들고 활용하는 걸 더 쉽고 빠르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AI 기술이 디지털 생활에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AI로 인한 트렌드는 SNS에서 일상이 될 것입니다.”

즉, 앞으로는 누구나 자신만의 피규어 스타일 이미지, 애니메이션 주인공, 혹은 광고 속 모델이 되어 SNS를 채우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