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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 북미 박스오피스 2위 기염!
한국 제작진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The King of Kings)가 미국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과 동시에 2위에 오르며 놀라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할리우드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독립배급사의 작품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3,200개 극장에서 단 하루 만에 100억 매출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12일,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예수의 생애’는 북미 3,200개 극장에서 개봉 하루 만에 701만 275달러(약 100억 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첫 주 수입은 1,800만 달러(약 25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부활절을 앞두고 종교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신작들을 제친 한국 애니메이션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차지했으며, ‘예수의 생애’는 ‘아마추어’, ‘드롭’ 등 할리우드 신작들을 제치고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버라이어티 등 주요 매체는 이를 두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이례적인 북미 돌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작: 모팩 스튜디오, 장성호 감독의 열정 집약
이 작품은 한국의 모팩 스튜디오가 제작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으로, 연출·각본·제작을 장성호 대표가 맡았습니다. 장 대표는 한국의 CG 및 VFX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지닌 인물로, 영화 ‘해운대’, ‘명량’, 드라마 ‘태왕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촬영감독 김우형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해 영상미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으며, 영화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어린이들을 위해 집필한 ‘우리 주님의 생애’를 원작으로 서구권에 익숙한 방식으로 각색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총출동, 목소리 연기로 참여
이 작품에는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할리우드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스카 아이작, 피어스 브로스넌, 케니스 브래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에인절 스튜디오의 흥행 전략과 마케팅
이 영화의 북미 배급은 에인절 스튜디오(Angel Studios)가 맡았습니다. 이 배급사는 2023년 저예산 스릴러 ‘사운드 오브 프리덤(Sound of Freedom)’으로 북미에서만 2,624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는 독립배급사입니다.
이번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해 ‘어른 1명 티켓 구매 시 어린이 1명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Kids Go Free 이벤트를 펼치며 관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관객 평점 A+, 입소문도 탄력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관객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를 받아, 영화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장기 흥행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가 의미하는 것
이번 흥행은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국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종교, 역사, 인문학적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흥행과 확장 가능성
오는 4월 20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예수의 생애’의 북미 및 글로벌 흥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넷플릭스, 디즈니+ 등 OTT 진출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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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예수의 생애’의 북미 박스오피스 돌풍을 살펴봤습니다. 한국의 기술력과 이야기 전달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